티스토리 뷰

반응형

무화과는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빨리 먹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잼으로 만들어 아침에 토스트에 발라 먹으면 톡톡 씹히는 식감에 딸기잼과는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데요. 쉽고 간편하게 집에서 만들 수 있는 무화과 잼 만드는 방법을 단계별로 소개하겠습니다.

↓아래 유튜브 동영상 보시면서 만들어 보셔도 좋아요↓

셰프의 가정식-무화과잼 만들기
유투부 셰프의 가정식-무화과잼 만들기

1. 무화과 잼을 만들기 위한 준비물

 

먼저, 맛있는 무화과 잼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와 도구를 준비합니다. 잼은 생각보다 간단한 재료만으로도 만들 수 있으며, 과일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료 (약 500ml 잼 기준):

  • 무화과 500g: 껍질을 벗길 필요는 없습니다.
  • 설탕 250g: 무화과의 당도에 따라 설탕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무화과 양의 절반 정도의 설탕을 사용합니다.
  • 레몬즙 1~2 큰술: 레몬즙은 잼의 신선함을 더하고, 설탕의 결정을 방지해 잼이 굳지 않게 도와줍니다.
  • 물 50ml: 잼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사용합니다. 필요에 따라 물 양을 조절하세요.
  • 바닐라 에센스(선택사항): 바닐라 향을 첨가하면 잼에 고급스러운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도구>

  • 깊은 냄비: 잼이 끓어오를 때 넘치지 않도록 깊은 냄비를 사용하세요.
  • 나무주걱: 잼을 젓기 위한 도구로, 나무주걱이 내용물이 타지 않도록 잘 저어줍니다.
  • 살균된 유리병: 완성된 잼을 담을 병입니다. 열탕 소독한 유리병을 준비해 주세요.

2. 무화과 잼 만드는 과정

1) 무화과 준비
  • 무화과 세척: 먼저 신선한 무화과를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 무화과 자르기: 씻은 무화과를 작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무화과는 익으면서 자연스럽게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자르는 크기는 너무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1/4 크기로 자르면 적당합니다.
2) 설탕과 무화과 섞기
  • 냄비에 자른 무화과를 넣고 설탕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무화과와 설탕을 섞은 후 약 30분 정도 실온에서 숙성시켜 둡니다. 이렇게 하면 무화과에서 수분이 나오고, 잼이 더 부드럽고 달콤해집니다.
3) 잼 끓이기
  • 무화과에서 수분이 충분히 나오면 냄비를 중약불에 올리고, 물 50ml를 추가한 뒤 끓이기 시작합니다.
  • 잼이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불을 약불로 줄이고, 계속 저어주면서 30~40분 정도 졸입니다. 중간중간 잼이 냄비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저어주어야 합니다.
  • 무화과가 익으면서 자연스럽게 물러지고 설탕이 녹으면서 잼의 농도가 점점 짙어집니다. 무화과 조각이 어느 정도 남아 있는 상태로 두면 식감이 더 좋습니다.
  • 이때 레몬즙을 넣어주면 상큼한 맛이 추가되고, 설탕의 응고를 막아 잼의 질감을 더 부드럽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4) 잼의 농도 확인
  • 잼의 농도를 확인하는 간단한 방법은, 차가운 접시에 소량의 잼을 떨어뜨려 보는 것입니다. 접시에서 잼이 흐르지 않고 굳으면 적당한 농도로 완성된 것입니다. 너무 묽으면 조금 더 졸여주고, 너무 걸쭉하면 물을 약간 더 추가해 조절하세요.
5) 살균한 병에 담기
  • 잼이 완성되면 불을 끄고 열탕 소독한 유리병에 잼을 담습니다. 뜨거운 상태로 병에 담아야 보관 시 오랫동안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잼을 병에 담을 때는 병의 입구까지 가득 채우지 않고 약간의 여유 공간을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다음 병 뚜껑을 꼭 닫고, 거꾸로 세워두어 자연스러운 진공 상태를 만들어 주세요.
  • 병을 완전히 식힌 후 냉장 보관하면 최대 6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습니다.

무화과 잼은 신선한 무화과의 맛을 간직하면서도 달콤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집에서 간단한 재료와 도구만으로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으며,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입니다. 이번 가을, 신선한 무화과로 직접 만든 수제 잼으로 맛있는 순간을 즐겨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