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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배추
김장 배추

 

김장 재료 준비

김장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와 도구들이 필요합니다. 김치는 재료가 많이 들어가고 과정이 복잡할 수 있지만, 미리 철저히 준비하면 어렵지 않게 맛있는 김치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다음은 김치를 담그기 위해 준비해야 할 재료와 도구를 소개합니다.

 

1) 주재료 준비

  • 배추: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는 신선하고 단단한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추의 잎이 고르게 펼쳐져 있고 잎 끝이 시들지 않으며, 속이 노란 배추가 가장 적합합니다. 배추의 크기는 보통 한 포기가 2kg 내외인 것이 좋습니다. 김치의 맛을 좌우하는 배추는 염장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충분한 양의 굵은 소금을 준비해야 합니다.
  • : 김치에 들어가는 무는 배추김치 속재료로 사용되며, 깍두기나 동치미 같은 김치를 만들 때도 필수 재료입니다. 단단하고 수분이 많은 무를 선택해야 합니다. 무는 얇게 채 썰어 김치 속에 넣거나 깍둑 썰어 깍두기를 만들 때 사용됩니다.
  • 양념 재료: 김치의 양념은 배추와 무에 맛을 더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양념 재료에는 고춧가루, 다진 마늘, 생강, 새우젓, 멸치액젓, 소금, 설탕 등이 포함됩니다.
    • 고춧가루: 김치의 색과 매운맛을 결정하는 주재료입니다. 매운 정도에 따라 고춧가루의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 다진 마늘과 생강: 김치의 향을 돋우고 발효 과정에서 독특한 맛을 냅니다. 
    • 채수, 배: 야채육수와 배를 갈아넣어주면 감칠맛이 더해집니다.
    • 새우젓과 멸치액젓, 까나리액젓: 김치의 감칠맛과 발효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젓갈은 김치의 깊은 맛을 내는 핵심 재료 중 하나입니다.
    • 설탕 또는 매실청 : 설탕은 김치의 단맛을 조절해주며, 적절히 넣어야 김치가 너무 짜거나 매워지지 않고 균형 잡힌 맛을 냅니다.
    • 찹쌀풀: 찬밥+물을 섞어서 찹쌀풀을 만들어 식혀둡니다.
  • 부재료: 김치에 추가로 넣으면 맛을 더 풍부하게 해주는 재료들입니다.
    • 쪽파, 대파: 김치 속재료로 자주 사용되며, 특히 파김치나 겉절이에서 핵심 재료로 사용됩니다.
    • 갓, 미나리: 남쪽 지방에서는 갓을 많이 사용하며, 미나리도 김치의 향을 돋우는 재료로 쓰입니다.
    • : 굴은 김치에 넣으면 해산물 특유의 감칠맛이 배어들어 풍부한 맛을 냅니다. 굴을 넣은 김치는 빨리 
    • 청각: "고사리 처럼 말리지 않고, 생 것일때의 상태일때 김치양념으로 넣으면 그 효과나 효능이 일품" 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청각은 김장에 들어간 젓갈이나 비린내를 없애주고 냄새를 중화시켜 줍니다. 최근에는 청각을 믹서기에 갈아서 넣기도 합니다. 

 

김장 도구 준비물

 

1. 신문지: 실내에서 김장을 하게되면 바닥에 고춧가루들이 묻고 날립니다. 밑에 신문지를 깔아 고춧가루와 양념들을 튀는걸 방지해줍니다. 김장이 끝난 후 신문지만 걷어내면 되어 뒷정리가 쉬워집니다.

 

2. 김치통: 김치를 담글 때 필요한 김치통은 재료의 양에 따라 크기를 준비해야 합니다.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리스 김치통을 사용하거나 전통 항아리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3. 큰 양푼 또는 원형 김장매트(김장절임매트): 배추를 절이고 양념을 버무릴 때 사용할 큰 양푼이 필요합니다. 양이 많기 때문에 충분히 큰 것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고무장갑, 앞치마: 고춧가루와 양념을 버무릴 때 손이 상하지 않도록 고무장갑을 착용해야하고, 비닐 앞치마를 이용하면 옷이 양념에 튈 걱정도 줄어듭니다.

 

5. 팔목 긴 위생 장갑: 김치를 담글 때 팔에 양념이 묻지 않게 도와줍니다. 

 

6. 절임용 대야, 채바구니: 배추를 절이는 과정에서 필요한 큰 대야를 준비합니다. 채바구니에 절여둔 배추(절임배추)를 물기를 뺄 때 사용합니다.

 

 

 

지역별 김장 시기 (날짜)

김장하기 좋은 날 _입동
입동 2024년 11월 7일

 

입동(立冬)은 24절기 중 하나로, 겨울이 시작되는 시기를 의미합니다. 올해 입동은 2024년 11월 7일에 해당하며, 예로부터 입동은 겨울을 준비하는 중요한 절기로 여겨졌습니다. 입동은 '겨울로 들어가는 입구'라는 의미를 가지며, 이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운 겨울을 준비하는 것이 전통적인 농가의 중요한 일과 중 하나였습니다. 겨울 동안 야채를 구하기 어려운 시기에 대비해, 김치는 영양가가 풍부한 보존식품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김장은 이 입동을 전후로 하여 이루어지는데, 입동에 김장을 하는 이유는 기후적으로 김치 발효와 저장에 적합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김장은 기후와 지역에 따라 적절한 시기가 다릅니다. 주로 초겨울부터 김장철이 시작되는데, 각 지역의 기후에 맞춰 적절한 시기를 선택해야 김치가 잘 익고 맛있습니다. 지역별로 알맞은 김장 시기를 알아보겠습니다.

 

김장 날짜

 

 

1. 서울 및 중부 지역

김장 시기: 11월 말에서 12월 초

  • 중부 지방은 서울을 포함해 겨울이 비교적 일찍 찾아오는 지역이기 때문에, 11월 말부터 12월 초가 적절한 김장 시기입니다. 이때는 기온이 낮아 배추가 얼지 않고, 김치가 천천히 익어 맛이 깊어집니다.

2. 경기, 강원 지역

김장 시기: 11월 중순에서 12월 초 

  • 경기, 강원 지역은 서울보다 조금 더 추운 지역으로, 김장을 너무 늦게 하면 배추가 얼어버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11월 중순부터 12월 초 사이에 김장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남부 지역 (전라도, 경상도)

김장 시기: 12월 초에서 중순

  • 남부 지방은 중부 지방보다 기온이 따뜻하기 때문에 김장을 조금 늦게 할 수 있습니다. 남부 지역의 김장은 보통 12월 초에서 중순 사이에 이루어지며, 이 시기에 맞춰 김치를 담그면 발효가 적당히 잘 이루어집니다. 전라도 지역에서는 갓김치나 동치미 같은 김치 종류도 다양하게 담급니다.

4. 제주도

김장 시기: 12월 중순에서 말 

  • 제주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따뜻한 기후를 가지고 있어 김장을 가장 늦게 하는 편입니다. 보통 12월 중순부터 말까지가 김장철이며, 제주도의 기온에 맞춰 천천히 발효되는 김치를 담그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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